포항지역 기업들은 내년 1/4분기 경기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겠으나 완전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 지역 제조업체 86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지수가 ‘87’로 나타나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82)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완전한 회복은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호전될 것이다’ 14.3%(12개사), ‘비슷할 것이다’ 58.3%(49개사), ‘악화될 것이다’ 27.4%(23개사)로 조사됐다.
지난 4/4분기와 비교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의 비율은 증가한 반면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업(90)의 경우 4/4분기 대비 전망치보다 조금 높은 수치로 조사됐으며 철강수요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은 쉽지 않지만 미약한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국내 철강경기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상휘기자
jangs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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