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필로스호텔에서 6.25참전용사, 시민,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6.25참전 유공자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전후 세대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일 50명의 영웅들에게 먼저 수여식을 가진 후 나머지 441명의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이경희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심재옥 해군6항공전단장 등 포항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12명이 6.25 전쟁에 참여했던 441명에게 호국영웅기장과 호국영웅기장증을 전수했다.
거동불편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접 호국영웅기장 전달을 받지 못한 834명의 호국영웅에게는 해당지역 읍면동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호국영웅증서와 기장을 전달한다.
오늘 수여한 호국영웅기장은 크기가 가로55㎜×세로914㎜로 가운데 우리나라 지도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두 마리와 ‘정전 60주년기념’이란 글자가 함께 새겨져 있다.
또한 금색과 붉은색의 날개 5개와 ‘자유’,‘평화’,‘호국’,‘영웅’ 등 글자와 태극 문양이 들어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호국영웅기장 수여는 전후세대가 주는 조그마한 보은이며 그 정신은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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