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바다낚시공원’이 드디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평해읍 거일리에 낚시 잔교와 해상산책로를 포함한 총 길이 470m인 국내 최대 규모의 울진시범바다목장 해상낚시공원을 25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낚시터의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낚시객들의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 또는 관리자의 지시사항이 있을 때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이 곳에서는 수산자원관리를 위해 1인당 어획량은 5마리로 제한되며, 위반 행위와 해양환경에 저해되는 행위는 일절 금지된다.
또 입장객 편의를 위해 낚시터에 동시 입장 가능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바다낚시공원’을 포함한 울진관광형 바다목장화사업은 정부가 2002년부터 기성면에서 후포면 연안까지 약 2,500㏊에 어장조성시설과 해양관광시설, 자원증대시설과 연구개발비 등 국비 3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바다목장에는 유료낚시터뿐만 아니라 3800톤급 해군 숙영정을 투하하는 등 수중테마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경호기자
kimg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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