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공공디자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개선의 추진성과, 시범사업 추진성과, 사업추진력, 관심도, 업무능력 등 5개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구미시는 공공디자인 사업과 디자인 특화, 야간경관 가이드라인 수립과 전문 인력 운영 등 디자인 인프라 구축과 사업내용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공공디자인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 2007년 경북도 최초로 디자인 전담부서인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디자인전문직을 채용하는 등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예술과 문화의 디자인도시로 변화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지만 이것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공공성에 주목한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추진 구미시가 디자인 명품도시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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