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차기 이사장으로 김병호(70) 전 한나라당 의원이 선임됐다.
언론재단은 이성준 전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 23일로 끝남에 따라 공모절차를 통해 김 전 의원을 선임해 26일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경남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국제신문에 입사한 뒤 1981년 KBS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 기획부장, 보도국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공보단장으로 활동한바 있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언론재단은 광고영업 담당 상임이사와 신문유통원장에 선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재단은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마쳤으며 26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재단 상임이사와 신문유통원장은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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