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부푼 꿈의 기대 속에 기쁨과 슬픔을 뒤로한 채 계사년의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가 기다림 없이 역사의 장속으로 순리 그대로 지나가고 있다. 계사년 끝자락 매듭 달에 서서 뒤돌아본 한해는 국운 상승에 힘입어 국제사회에서 국가위상 제고와 비약적인 발전으로 선진국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갑오년에는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향상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되짚어보는 계사년 한해의 사회적 분야별로 구석구석 살펴보면 정치, 경제, 사회문화, 예술 등에서 분야에 따라 국민을 감동시키며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준 일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국위를 손상시키며 국가 안위를 불안하게 하는 등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곱지 못한 일도 적지 않았다. 정치적으로 박근혜정부가 지난 2월 새롭게 복지국가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국민의 대환영속에서 출범하였으나 정치권의 여야간 정쟁으로 국민을 위한 민생정치를 외면한 채 개점휴업상태로 일괄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대선자체를 불신하는 일부 정치권의 움직임으로 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출구를 찾지 못하고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파와 관계없이 후보자 모두는 우선적으로 국민앞에 제시한 공약의 핵심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복지향상이였지만 여야간 대립각을 세운 정쟁으로 관련 법안은 물론 소요예산 통과 없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실정에 국민의 시선은 그렇게 곱지만 않다. 국민 대부분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박근혜 여성대통령에 대해 원칙을 준수하고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으로 인식 기대는 컸지만 정치권 불안으로 빛이 바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와 문화, 예술, 체육계 등은 국제사회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선진국에 들어서고 있으나 정치권은 다른 세계에서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국운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은 국민들의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 국회정상화는 물론 국민의 민생을 위한 생산성 있는 정치로 획기적인 변화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가 될 것이다. 대북관계도 개성공단 폐쇄에 이어 재가동으로 어느 정도 신뢰구도가 조성되는 조짐을 보여 왔지만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임을 자처하면서 대남전략에서는 변함없는 도발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북정책에 긴장을 풀어서는 안될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3대 세습으로 권력을 장악한 김정은은 장성택을 극형에 처하는 숙청으로 국제사회를 경악시키는 등 일단 독재의 권력 장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변칙적인 방법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에 대북정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출 1조달러 실적으로 10대 경제국가로 자리매김한 이래 연이어 수출 실적면에 호조를 보이고 경제 강국으로 면모를 갖추며 무역대국으로 유수한 선진국들을 추월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긴 하나 내수시장 부진으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 등 양극화 현상 심화로 가계부채 증가와 같은 기현상으로 국민의 경제적 불안 심리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 등 글로벌 경제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는 이들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이 세계적 경제 변동의 추이에 따라 미치는 여파는 예외없이 불어닥치기 때문에 대비책 강화는 항상 따라야 한다. 세계적 경제불황에 대비하는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들 중에서 국민들의 근면성과 노력으로 항상 발 빠르게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정부주도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기업들이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문화, 예술, 체육부분 선진국들과 수준을 같이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외 소치 동계올림픽 대비 스피드 스케이트 외 쇼트트랙부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예술ㆍ예능 부분에도 K팝과 싸이 등이 한류열풍으로 세계 각국을 열광시키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지나가는 계사년을 뜻 깊게 보내며 국운상승에 힘입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는 국제사회에 가치를 높이는 신장세를 보였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보내고 다가오는 갑오년을 맞아 상승하는 국운을 안고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국가는 번영하고 국민은 행복한 삶을 위해 비상하자. 이수한 본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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