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소장 김길태)는 26일 2013년 한해동안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개발한 문경오미자와 문경사과가공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관내 15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기술이전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문경오미자와 문경사과 가공 사업에서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을 해결한 부분이다. 농가소득증진과 농산물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 중인 문경시농식품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농업의 6차화가 국정과제화 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식품활성화 모델로 조명 받고 있다. 하지만 문경 제일 특산품으로 자리 잡은 오미자제품에서 다량의 설탕이 첨가되는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불만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지속적인 소비확대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고 문경사과는 사과즙에 가공농가가 치중되어 과열경쟁이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먼저 오미자의 설탕문제를 인체에 흡수가 어려운 난소화성이면서 장내 젖산균의 영양원으로 활용되어 기능성 당으로 인증된 올리고당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기능성 당을 첨가한 문경오미자청은 문경시에서 특허등록 되어있는 오미자 청 용기를 사용하고 품질관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수행함은 물론, 소비자 가격을 동일화시킴으로서 지속적인 소비창출을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문경사과가공품에서는 사과즙에 치중되어 사과가공사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제품의 다양화를 추진중이며, 올해에는 문경시 사과브랜드로 자리 잡은 백설공주가 사랑한 사과즙에 이어 사과잼을 출시함으로서 문경사과의 새로운 소비 창출기반을 조성하게 되었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잼은 시판중인 잼중에서 원재료함량이 가장 높은 잼으로 80% 문경사과에 유기농설탕과 올리고당으로 만들어지는 건강잼이다. 또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명승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문경새재는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최고의 명승지지만 명승지에 걸 맞는 대표 상품이 부재하다는 염려가 있었는데, 오미자초콜릿을 개발, 출시함으로서 문경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문경오미자초컬릿은 최고의 프리미엄 초컬릿원료로 만들어지는 고급 초컬릿으로 동결건조 오미자와 문경사과가 첨가되어 입안에서 오랫동안 오미자의 향과 맛이 남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과 화이크초컬릿 2종으로 오는 30일에 처음 출시된다. 특히, 과거길로 유명한 문경새재옛길을 배경으로 과거보러 가던 선비가 오미자초컬릿을 먹고 책 내용이 훤히 되살아나 장원급제까지 하게된다는 스토리를 삽입함으로서 명실공히 문경대표 관광상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2014년에는 시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농식품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업체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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