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실련 (사)갈등해소센터가 주관한 ‘2013 또래조정 좋은 사례 공모대회’에서 동촌중 정소미(15), 윤혜인(15) 학생이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래조정 좋은 사례 공모대회’는 학교 현장에서 또래조정활동을 촉진하고 좋은 사례 발굴을 통한 또래조정 홍보를 위해 제정됐다. 지난 1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3년 또래조정 좋은 사례 공모전 시상 및 발표회’에서 동촌중학교 수상자들은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또래조정의 경과 및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소미, 윤혜인 학생은 ‘뒷담화로 헝클어진 1대5의 갈등관계를 또래조정으로 풀었어요’사례를 통해 같은 반 친한 친구들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화로 조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지사지 심리극’을 통하여 구체적이고 생생한 장면 연출로 정확한 갈등을 파악한 것이 독특한 부분이라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또래조정’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또래학생이 조정자로 나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자치활동으로 현재 전국 1400여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사례공모대회 결과 또래조정의 좋은 사례들이 일반 학교에 확산돼 학교생활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구 동촌중 송원선 교장은 “동총중학교 또래조정반은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여는 것은 물론 또래조정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촌중학교 또래조정반은 이번 대상과 함께 받은 상금(문화상품권 30만원)을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