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초등학교(교장 장보윤)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지난 24일 Wee클래스 활동을 가졌다.
이날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한다. 친구야!”로 서로 안아주며 하나가 되어 ‘긍정의 힘’, ‘사랑의 힘’을 전하며 나누었다.
등교시간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 교장을 비롯하여 전교직원이 함께 직접 산타복을 입고 교문에서 한 명, 한 명의 친구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주며 작은 마음도 전했다. 학생들은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자신의 용돈으로 사랑의 모금함에 정성(12만6700원)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전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직접 행사 준비자료(포스터, 구세군 모금함 등)를 만들어 교내에 붙이고, 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작은 마음들이 하나둘 모아져, 닫혔던 마음들이 열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으로 그 동안의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작은 아픔들을 치유했다.
또 각 반에서는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서로 안아주며 1년 동안 학교생활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을 서로 위로하고 스스로 행복한 학생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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