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원형)는 지난 24일, 원자력 3기의 불시고장으로 예비전력이 240만kW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 비상 ‘주의’단계 발령으로부터 예비전력이 100만kW 이하로 떨어져 순환단전을 시행하는 ‘심각’단계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한 전력수급비상대책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비상수급대책 상황실장을 비롯한 수요팀, 행정팀, 홍보팀, 송배전팀 담당자들이 비상수급 대책본부 상황실에 모여 오전 9시 30분부터 각 단계별 상황발생에 따른 각 팀별 행동조치 및 보고순으로 진행됐으며, 매뉴얼에 따라 전 고객에게 SMS를 발송하고 방송사와 지역 유선방송사에 자막방송 요청과 유관기관에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안내하고 절전을 당부하는 등 상황변화에 따른 팀별 임무 숙지로 비상시 대처능력을 높였다.
한전 관계자는 “실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사옥 4층에 동계 비상수급 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겨울철 난방부하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
한전의 동절기 캠페인 내용을 살펴보면,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방법으로 ▲난방 적정온도 유지(18°C~20°C), ▲내복입기 및 덧신신기(체감온도 3°C~6°C 상승), ▲전기장판 및 전기요 난방온도 ‘중’ 유지, ▲전기장판 밑에 단열 매트 깔기, ▲가전제품 미사용 시 플러그 뽑기 등이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