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대대적인 행정기구 개편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한시기구로 운영해 오던 전략사업추진본부가 올해 말로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본부 내 4개팀이 타 국으로 분산되고 평생학습원(4급 사업소) 신설에 따른 유사업무 통합 형태의 조직개편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평생학습의 업무 통합, 세정과와 회계과 신설, 건강위생과와 보육지원과 신설을 들 수 있다. 포항시가 밝힌 행정조직개편안을 보면 전략사업추진본부 내 지식산업팀, 신재생에너지팀, 해양항만팀, 테라노바팀 업무가 창조산업에너지과, 해양항만과, 부시장 직속의 테라노바담당관실로 옮겨 간다. 수준 높은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설된 평생학습원은 포항여성문화회관, 시립도서관 등 도서관 운영, 평생학습, 평생교육관 등을 맡게 된다. 세입·세출 업무를 분리하기 위해 기존 재정관리과를 폐지하고 세정과와 회계과를 신설했으며 위생관리 및 식품안전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보건정책담당관실과 환경위생과 위생업무를 통합해 건강위생과를 신설한다. 보육·아동 지원 업무의 집중과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저출산대책업무를 포함한 보육지원과 신설과 함께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를 노인장애인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해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 및 시설관리 기능을 통합한다.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복지전담부서를 3개 부서에서 4개 부서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포항운하 준공에 따른 각종 시설물 관리와 영일대 고사분수 및 중앙상가 실개천, 도시숲 등 도심공원 경관시설물 관리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공원관리사업소에 포항운하관리담당을 신설해 통합 관리하게 된다. 정부의 ‘도심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시행 등 도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내에 도시재생담당을 신설,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관한 사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산업단지지원과를 폐지하고 업무는 기업유치과와 도시계획과가 분산해 맡도록 했다. 부서명칭도 새마을평생학습과가 새마을봉사과, 저출산고령화대책과가 노인장애인복지과, 환경위생과가 환경관리과로 각각 변경된다. 포항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의 존속기한 만료에 따라 민선5기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유사중복 및 기능 쇠퇴분야를 통폐합해 스마트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를 5급이상은 이번 달 31일, 6급 이하는 내년 초 단행할 예정이다. 장상휘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