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교육관은이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은 과목들로 겨울특강 프로그램을 편성한 후 접수를 마감하고 지난 24일 공개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겨울특강에는 스마트폰 활용, 풍수와 수맥, 왕초보 컴맹탈출, 서예, 라인댄스 등 20개 과목 910명 선발에 1,338명이 응모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평생교육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2명이 직접 공개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했는데 3인이 1조를 이뤄 과목별로 추첨과 날인, 확인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정성 확보는 물론 마치 선거분위기를 연출하며 수강생모집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4일 개관한 포항시 평생교육관은 어르신들을 위해 당구장, 탁구장, 노래연습장, 장기·바둑실, 운동치료실, 물리치료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경우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중식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장이자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 평생교육관 정순완 관장은 "내년에는 자전거 거치대 및 체력단련실 설치 등 편의시설과 운동시설 확충은 물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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