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먹고 즐기는 직원 송년회를 벗어나 입원 환우들과 함께하는 송년행사로 환우들을 즙겁게 해 줘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향 구미병원은 최근 입원중인 환우들의 쾌유와 새해 소망을 기원키 위해 병원 로비에서 ‘순천향 힐링을 부탁해’라는 따뜻한 송년회로 환우들에세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순천향병원 의사, 간호사들은 한 달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밸리댄스, 플롯4중주, 성악, 트롯메들리, 아이돌댄스 등 7개의 공연팀을 구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환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1부 교직원 공연에 이어 2부에 환우 노래자랑 대회가 마련돼 환우들도 노래 실력을 뽐내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날 환우 노래자랑에서, 아내의 수술을 앞둔 남편의 애절한 노래와 메세지가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애뜻하게 하기도 했다.
또 행사 중 퀴즈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푸짐한 상품 전달과 노래자랑 참석자 전원에게 수상 선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행사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 의사, 간호사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래경 병원장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은 가정인데 몸이 아파 어쩔 수 없이 병원생활하는 환우들과 보호자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2013년을 보내면서 질병의 고통도 털어 내고 2014년은 편안한 가정에서 맞으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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