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그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독도 관련 각종 역사자료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 내년 3월부터 동북아역사넷(https://contents.nahf.or.kr) 사이트에서 무료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번역된 자료에는 독도와 동해 표기에 관한 전근대~근대 사료와 고(古)지도 해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쟁점과 반박, 초·중·고등학생용 독도 교육 교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역사 자료의 딱딱함을 탈피하고자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하고, 방대한 원문 자료를 링크로 연결해 이용자가 손쉽고 재미있게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은 내년부터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및 고구려·발해 관련 자료 등 한·일, 한·중 간 역사 현안에 대응하는 콘텐츠도 번역해 인터넷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 독도연구소 관계자는 "재외국민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증명할 정확한 역사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확고히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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