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에서 어모면 옥율리를 연결하는 김천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12.8km구간을 24일 오후 4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소-어모`개통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양천-월곡`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동김천 나들목 구간과 연결되어 국도3·국도4·국도59호선과 경부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된다.
이에 따라 김천과 구미, 상주, 성주, 선산, 칠곡, 거창 등 경북지역 주요거점의 교통망이 서로 연결되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구간의 개통은 올해 준공을 앞둔 경북김천혁신도시의 조기 기반 정착은 물론, 인근 지역의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축산물의 운송 등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져 경북내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경북 김천에서 상주방면으로 운행할 경우 김천 도심지를 통과했지만 농소-어모 구간이 개통되면서 도심지를 우회해 상주방면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되어 단거리 통행시간이 약 11분(25분→14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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