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이 필리핀 친정 태풍피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을 비롯해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지역 레이테지역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을 돕기 위해 도내 94개 피해가정 가운데 모국 방문이 가능한 31가정 50여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태풍피해 봉사단 현지 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발대식을 마친 이들 봉사단들은 김해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발 오는 27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봉사단원과 함께 고향을 방문 피해가정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결혼이민여성 가정에 지역별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피해지역의 초등학교를 방문 학용품과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구호활동을 펼친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피해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이 고향을 방문 가족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의 걱정 해소로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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