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비슬산자연휴양림에 얼음동산을 조성하고 오늘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비슬산자연휴양림의 ‘얼음동산’은 1998년 국내 최초로 개장한 이래 13년째 매년 겨울이면 비슬산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얼음동굴의 규모를 크게 조성해 얼음동굴의 신비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또한 많은 얼음구조물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얼음동산의 시설물로는 얼음빙벽, 얼음동굴, 얼음피라미드, 얼음이글루, 얼음미끄럼틀, 얼음썰매장, 얼음조각품이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완성하고자 직원들이 한파 속에서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야간 입장객을 위해 얼음조형물에 투광등과 오색의 조명기기(LED)를 설치해 비슬산자연휴양림만의 겨울정취와 야간의 색다른 얼음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5일을 전후로 얼음동산의 조성이 완료되며, 날씨의 영향에 따라 개장일과 폐장일은 변경될 수 있다. 얼음동산 관람은 무료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슬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053)614-548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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