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 20일 범어도서관에서 장학생, 학부모, 초청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첫 꿈나무를 선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모범 성적 우수자 등 총 65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특기자의 경우에는 수영, 빙상, 글라이더, 종합무술, 음악,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이성로 재단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절대 생겨나지 않도록 지역 주민, 기업인, 관이 한마음이 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행복은 봉사와 나눔에 있는 만큼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부터’라는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아울러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단순 장학금 지급은 물론 특기자에 대해 지도자 연계, 악기 대여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장학 혜택자에 대한 사회 진출 리더과정, 장학 혜탁자들이 멘토가 돼 다시금 사회에 기부 ․ 환원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등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담당할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의 첫 결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추고 여러 분야에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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