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현지시간)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라하 카사블랑카(모로코)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컵, 유럽 슈퍼컵 우승에 이어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7분에 단테(브라질)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22분에 티아구(스페인)가 한 골을 보태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던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프랑스)가 골든볼 수상자로 정해졌고, 바이에른 뮌헨은 페어플레이상까지 휩쓸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3-2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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