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13 연극으로 읽는 책 -삼봉이발소`를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한해를 마무리 한다.
`연극으로 읽는 책`은 책을 원작으로 한 연극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독서진흥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획행사로 지난해부터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될 연극 `삼봉이발소`는 웹툰으로 이미 명성이 난 하일권의 만화 `삼봉이발소`를 JH컴퍼니대표이자 제작자인 이지현씨가 연극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현대인들의 불편한 진실 `외모지상주의`를 외모바이러스, 말하는 고양이 같은 다소 황당한 설정으로 유쾌하게 다룬 코믹 휴먼드라마 `삼봉이발소`를 통해 관객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게 한다.
시립도서관측은 “영화나 연극, 드라마 등 책을 원작으로 하는 매체공연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원작을 찾는 이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도 홍보가 되면서 하일권 작가의 책을 찾는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예매 중이며 중학생 이상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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