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대부분은 수술 대신 약만 복용하고 있으며 전립선비대증 수술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전립선학회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및 OECD 보건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립선비대증 건강보험급여비는 2006년 27조6천억원에서 2010년 41조9천억원으로 다른 질환의 평균 증가율(1.5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2.33배)했지만 증가량 대부분은 약제비(2.99배)가 차지했다.
또 지난해 `OECD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인구 10만명 당 26.6건으로 OECD 평균(105건)의 1/4분 수준이었다.
대한전립선학회는 약물치료가 잘되지 않거나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요폐 증상이 생기면 수술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약물 복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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