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지난 18일에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수술 적정성 평가에서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대장암 수술 실적이 있는 전국 266개 병원을 대상으로 구조부문, 과정부문, 결과부문의 23개 지표를 종합 산출, 평가한 결과 포항성모병원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의료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 사망률’을 산출하여 비교하는 수술사망률 부문에서 포항성모병원은 실제사망률이 단 한명도 없어 경북동해안 지역의 대장암 수술에 대한 높은 의료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종녀 포항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대장암 수술을 위해 무리해서 서울 대형병원까지 갈 필요성이 없다는 의미를 주는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이 지역의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의 의료수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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