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자동차 판매상이 미국프로풋볼(NFL) 이벤트를 열다 큰 손해를 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시애틀 시호크스의 승리에 기뻐할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고 사연을 전했다.
시애틀 남부에 위치한 자동차 영업소는 `시애틀이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면 추첨을 통해 12명에게 각각 3만5천 달러(약 3천700만원)를 선물한다`는 내용의 이벤트를 열었다.
시애틀은 16일 뉴욕과의 원정경기에서 23-0으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12월10일 이후 1년여 만에 무실점 승리를 했다.
경기를 잘못 택한 자동차 영업소는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됐다.
다행히 이벤트를 열기 전 보험에 가입해, 총 상금 42만 달러(약 4억4천만원) 중 자동차 영업소가 지급해야할 실제 금액은 8만4천 달러(약 8천800만원)다.
1976년 NFL에 가입한 시애틀은 이번 시즌을 구단 첫 슈퍼볼 우승 기회로 보고 있다.
17일 현재 11승2패로 NFL 32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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