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6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개최국 세르비아와의 16강전에서 27-28로 분패했다. 전반을 12-1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6골 차로 끌려가기도 했으나 매서운 뒷심을 발휘, 경기 종료 4분 전에는 우선희(삼척시청)의 득점으로 25-25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세르비아와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한국은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류은희(인천시체육회)가 다시 27-27을 만드는 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와 함께 세르비아의 옐레나 에리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한 골 차로 졌다. 경기 종료 1분12초를 남기고 정지해(삼척시청)가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인 장면이 아쉬웠다. 정지해가 8골, 우선희가 6골을 넣으며 분전한 한국은 2년 전 브라질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전적 등을 더해 정한 순위에서 참가국 24개 나라 가운데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8강은 브라질-헝가리, 덴마크-독일, 폴란드-프랑스, 세르비아-노르웨이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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