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절기 전력 소비량 급증에 따른 전력수급 여건 악화로 시설채소 재배농가와 버섯재배농가 등에 피해가 예상되자 한전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전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전력수급 단계별 비상 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16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시군·한전 대경본부 관계관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도 및 시군에 정전대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정전에 대비 시설원예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사전 점검과 보온덮개, 비닐 등 피복자재를 비치하는 등 비상대비 행동요령을 시달했다. 또 시설원예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에 SMS문자 메시지를 통한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상황전파를 위해 도·시군·농가간 핫라인을 구축,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전체 시설원예 재배면적 9,214ha 중 11%인 1,028ha에서 전기를 이용한 가온으로 토마토, 딸기, 오이 등을 재배하고 있고, 버섯은 121ha중 31%인 38ha에서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을 가온재배하고 있다. 축산 농가 중 특히 젖소, 돼지, 닭 등이 추위에 약해 정전 등 전력수급 비상시 보온대책이 필요하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시군 및 관계관 대책회의를 통해 전력수급 비상단계별 신속한 상황전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 정전 등 전력수급 비상시 시설원예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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