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600여명의 청 내 공직자들이 지난 12일 오후 6시경, 폭설이 내리자 실과 소 담당구간별 제설작업에 자발적 동참해 조기 교통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귀감을 샀다.
특히, 이날 관내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마저 영하 7도 이하로 떨어 진데다 평균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제때 재설작업을 못할 경우 결빙으로 인해 교통이 두절될 수 있었다.
이에 박 군수의 진두지휘아래 덤프 7대, 그레이더 2대, 살포기 6대, 마을 제설 반 트랙터 156대, 읍, 면 차량살포기 10대 등과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동참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은 평소 동절기 대비, 읍면차량 제설기 및 살포기 12대를 배치하고, 이면도로 눈길사고 예방대책 강화와 지난 13일 아침부터도 산하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시가지 제설작업에 땀을 흘렸다.
김모(68·봉화읍)씨 등 주민들은 "당시 밤늦도록 내린 눈이 녹지 않으면 통행에 지장은 물론, 눈길 사고도 우려했는데 공무원들이 강추위에 제설작업을 펼쳐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박노욱 군수는 "앞으로 우리지역은 타 지역보다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 집 앞ㆍ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주민 스스로가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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