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올 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펼쳐온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 한 해 국민기초수급자 10,312세대를 중심으로 생계, 주거 및 교육급여 등 총 500억원, 정부양곡 15억원, 월동생계비 1억2천만원 등 저소득주민 생계안정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의료급여 진료비와 건강보험료 등에 54억원, 중고등학생 사랑의 교복비, 상수도요금, 영구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등 총 574억원을 집행해 저소득층의 생활보장과 의료지원에 힘썼다.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방문 상담을 통해 신규 수급대상자 800여세대를 추가 발굴하는 등 그 성과가 두드려졌다.
실질적으로는 어려운 가정이지만 법령 제한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431세대를 포항시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한 구제에 두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사랑의 쌀, 연탄나누기 등 사회 구석구석까지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해 노력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71쌍에게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준 무료예식은 포스코 PCP 봉사단과 함께 했다.
한층 강화된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자를 색출, 1,601세대에 급여감소 처리하고 445세대를 보장중지해 4천9백만원 보장비용 징수 또는 차감징수 처리했다.
시는 저소득층 자녀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포항시학원연합회,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해 학원비 50% 감면해 주는 ‘희망STUDY사업’을 실시, 국민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총 311명에게 5천9백여만원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장정술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내년에도 비예산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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