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인구 8만의 작은 소도시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 강소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고윤환 시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2년이 안되는 짧은 시간에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희망의 기운을 샘솟게 하고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중소도시의 발전 모델’이라는 시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였다.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남다른 인적네트워크와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며 살아있는 지방자치를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방면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013년을 되돌아보며, 문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발로 뛰는 행정, 성과가 있는 행정 구현= 2012년 4월 시장에 취임한 고윤환 시장과 공무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밤낮으로 사업현장을 찾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그 결과 범시민 3% 개선운동을 통한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 문경새재의 노점상 철거, 문경댐 수몰지역의 돌, 나무를 활용하여 문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푸르미 공원화 사업 모두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큰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많은 사업비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는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책제안과 공모·제안사업을 통하여 문경시의 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분야 공모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산양면과 산북면의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을 비롯한 2014년 사업비만 19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지역 내 균형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앞서가는 선진행정으로 모범중소도시 기틀 마련= 문경시는 삶의 질 향상에 대해 늘어나는 시민들의 행정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함으로써 건전한 재정과 효율적인 시 발전전략을 추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공모·제안사업을 통하여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또한 우수한 정책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하여 정부정책 선도모델을 만들고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그 예로 안전행정부 주관 2013년 지방3.0 공모사업 선도과제에 사회기반시설 공동 활용으로 생활권 중심 서비스를 지원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들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지리적으로 동일한 생활권인 상주시와 협력하여 통합하수종말처리장, 상수도 연계 생산·공급, 산불진화 헬기 공동임차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생활서비스의 질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두 번째 사례는 안전행정부 주관 재정건전성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안전행정부 장관상과 더불어 시상금 5천만원을 받은 것을 들 수 있다. 이 는 범시민 3% 개선운동을 통하여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종량제 봉투사용 등 환경관리비용을 절감하고 문경 댐 수몰지역의 돌, 나무를 도시 조경용으로 재활용하여 소모성경비 절감과 일반 수용비를 동결하여 부채를 62억원 상환한 성과이다. 세 번째로 지난 6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제18회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문경오미자의 복차 산업화로 창조경제 실현’ 성과 발표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사례는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시 ‘창조경제의 선도 모델’로 박근혜 대통령께 보고 됐는데 단순재배(1차)에서 식품제조·가공(2차), 유통판매(3차), 관광(6차)까지 연계해 고용 1,825명, 2005년 연매출 40억원에서 현재 1,000억원을 올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산림청 주관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문경시가 최우수 녹색도시로 선정되는 등 많은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례를 더욱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단순하게 수상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발전과 연계되고 정부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실천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점촌 도심지 재창조(리모델링) 사업 성공적 추진= 문경시는 시내경기활성화를 위한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펼쳐 폐광이후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지속적으로 낙후돼 오던 점촌 도심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일차적으로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어지럽던 시가지를 깨끗하게 단장했다. 문화의 거리와 더불어 앞으로 예술의 거리와 문학의 거리 조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아울러 먹거리 특성화 거리를 조성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품 도심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한 모전오거리에서 흥덕삼거리까지 중앙로 구간을 전선 지중화와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바꾸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 6개소에 256대를 수용 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문경시와 인근 상주시와의 경계지점에 문경 상징문을 설치해 문경의 브랜드 강화도 꾀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있어 전선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과의 협약을 통하여 간판 디자인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감동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점촌 도심은 역동적이고 살맛나는 행복한 도심으로 새롭게 재창조되고 유동인구 유입으로 시내 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소득 배가운동으로 부자농촌 건설=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은 문경시의 시정 목표 중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다. 문경시는 도농복합형 도시로 주민의 2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우선 농민이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농촌 정주권을 향상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 개발 분야 공모사업은 국비가 70% 지원되는 사업인데,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2014년만 국비 190여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가은읍 소재지 정비사업 외 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산양면 소재지, 산북면 소재지 정비사업 등 2014년에 선정된 사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13개 사업에 총 사업비 663억원을 확보하여 살기 좋은 농촌 균형개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사과·오미자 등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마다 소득을 늘려가고 있다. 농식품 가공산업과 농특산물 유통지원을 통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함은 물론 농작물 재배기술 보급과 양파, 감자, 콩 등의 이모작 재배와 우량종자 보급 및 소득작물 개발을 통해 5년 내 농업소득 2배 늘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년에 이어 2014년에도 농업예산을 크게 늘려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꾀한다. ▩학교 폭력 없는 청정 교육도시 건설= 국군체육부대의 문경시대 개막과 더불어 인근에 경북 신도청 이전을 앞두고 명품 교육도시 조성이 더욱 중요하다. 금년 전국에서 5개소를 선정하는 육아종합지원(키즈드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과 도비 3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전국 최고의 키즈드림센터를 건설하여 특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초등학교 이전인 영아·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이상까지 우수한 교육을 받는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교육경비 지원과 학교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특성화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과 친환경 급식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학교폭력 없는 청정 교육도시를 만들어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취임 후부터 꾸준히 교육지원청, 경찰서, 시민단체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2년 4월 이후 경찰신고와 상담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10년간 200억 기금조성을 목표로 문경시장학회를 창립해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보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입지 굳혀= 자연그대로의 옛길을 자랑하는 문경새재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그 동안 무허가 노점상과 건물, 식당의 노상 적치물로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정적 이미지가 일부 있었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수차례 방문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문경새재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무허가 노점상 철거에도 강력한 반발이 있었지만 차분히 설득해 20개소를 철거 완료했고, 휴게소의 조리행위에 따른 오염원을 집중 단속해 계곡물의 수질을 먹는 물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이렇게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한 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문경새재가 당당히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금년 문경새재 관광객 방문이 평일 3만명, 주말 10만명을 넘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오미자축제, 사과축제, 한우축제가 집중된 9월~10월경에는 유례없는 흥행 대박을 일으키며 축제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국적으로 우수한 문경의 특산품이 문경새재라는 우수한 관광 아이템과 접목되어 관광객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다. ▩국군체육부대 新 문경시대 개막= 지난 10월 10일 국군체육부대가 문경으로 완전 이전했다. 이로 인해 부대원과 가족을 포함하여 상주인구 1천 여명이 유입되고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지훈련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인프라를 바탕으로 2014년에 열리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준비를 마쳤다. 비록 막대한 사업비와 선수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난제로 남아 있으나 특별 복권발행 등 재원지원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으며 국방부, 기획재정부, 경북도의 지원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고 있다. ▩시민의 힘으로 이룬 성과, 지속 발전으로 보답하고파= 고윤환 시장은 지방의 어려움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달라기보다 모범사례와 우수한 정책제안을 통하여 정부정책의 시범모델이 되는 문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고민인 균형발전과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지난 6월 전국 227개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에 위촉되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도시가스망 확충, 마을상하수도 확충, 가축분뇨 처리, 도심재생사업 등 4가지 정책제안을 한 바 있다. 평소 구상하던 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소신껏 실천에 옮기고자 고민하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발상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과 정부 정책의 시범모델 개발, 정책제안을 통하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시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곧 밝은 문경을 만드는 원동력”이라 하며 전국최고의 모범도시 문경 만들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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