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해체됐던 경주고등학교(교장 남중호) 야구부가 지난 13일 재창단했다. 17명의 선수로 창단식을 갖은 경주고(부장 권기홍 체육교사, 전 삼성투수)는 감독에 동문인 정경훈(전 삼성)성남고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재창단기금으로 2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1억원씩 2년동안 운영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주고등학교는 지난 1982년도에 창단돼 1989년 대통령기대회 준우승, 1992년 청룡기대회 준우승, 2003년 대통령기대회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재정적·인적문제 등이 겹치면서 지난 2008년 9월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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