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평생학습박람회’가 EXCO에서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으로 3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식에는 기관 대표뿐만 아니라 각 세대별ㆍ계층별 대표(어르신, 다문화, 장애인, 학생, 어린이)를 참가시켜 박람회의 주인공으로 각 세대가 동참하고 소통하는 공유의 장임을 인식하게 했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평생학습에 대한 염원을 기록하는 스케치보드를 설치했으며, 전시장 내부에는 책 조형물 설치, 기후변화 작품전 등 5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타 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타임머신 특별관에는 지묘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 스마트교실 체험으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홍보체험관에는 130여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특히 대구경북영어마을의 개인별 영어능력 진단으로 어린이들에게,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유전자지문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및 취업설계와 사랑나누기 도서관과 501보병 여단의 중동(아랍)의 문화와 군장비 등 이색적인 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축하공연으로는 에코그린 환경합창단, 소년소녀 어린이합창단, 결혼이주여성의 레인보우 춤 공연, 계명문화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뮤지컬갈라쇼 등 세대별로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번 박람회는 많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끼를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할머니부터 손자손녀까지 함께 손잡고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 세대별로 평생학습의 소중함을 느끼고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평생학습박람회가 올해 첫 발을 내딛으면서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지역ㆍ세대ㆍ계층의 벽을 넘어서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하는 평생학습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좀 더 알차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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