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지난 12일 오후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내복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북우정청 우정사회봉사단 10여 명은 인근의 독거노인 50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게 겨울 나시기를 바라는 직원들이 온정이 담긴 내복과 이불, 전기담요 등을 직접 전달했다.
매년 겨울이면 경북지방우정청 우정사회봉사단은 전직원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저소득 가정 연탄배달,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 겨울나기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온기를 전하느라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을 위해 대구ㆍ경북지역 우체국 401곳을 통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여름방학 결식아동 300여명에게 702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겨울방학에는 1,000여만원의 급식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균(여ㆍ81) 어르신은 “올겨울 날씨도 너무 춥고 생활도 어려워 걱정이 많은데 생각지도 않은 내복 선물을 받아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이에 김진만 총무과장은 “조그만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기쁘게 받아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leejp88@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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