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중앙동은 중앙로 상권중심지에 위치한 신한은행 포항지점 담장을 지역 자생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종로 벽화거리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벽화는 불종로의 유래를 스토리텔링화해 그려나갔고, 현재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 영일대해수욕장, 동빈부두공원의 발전된 모습을 형상화하여 불종로 거리의 과거와 현재를 표현했다. 또한 딱딱한 콘크리트벽의 이미지는 생동감있는 진화장면을 담아내어 문화·예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강원도 중앙동장은 “이 지역의 인도바닥 및 구석진 공간에 항상 불법광고물과 쓰레기로 방치된 상태였지만, 이번 벽화 조성을 계기로 깨끗하게 정비된 도시공간이 될 것이며 또한 도심의 공동화 현상으로 상권 위축이 심화되어 가는 가운데 도심을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불종은 1910년(순종 4년) 여천동에 대형화재가 발생해 주택 24가구가 크게 소실됐고 이후 진화 조직체계를 갖추고 현재 고려요양병원 자리에 경종대(불종)를 설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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