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독거노인 따뜻한 겨울 보내길’

성주여자고등학교는 12일 지역 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내의 40벌(162만원 상당)을 구입해 서성교 교장과 학생회 임원들이 성주군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1월 중 교내에서 개최한 2013 석암페스티발 기간 중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할아버지.할머니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학생들이 뜻을 모아 전달했다 석암페스티발은 성주여자고등학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학생 축제로 장기자랑, 전시회, 바자회 등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면서 한단계 성숙하고 학창 시절을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김항곤 군수는 “학생들이 이렇게 성금을 모금하여 내복을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학생들의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이 전달되어 올 겨울 우리지역 어르신들은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는 우리 학생들을 볼 때 우리 사회의 미래가 밝다. 군에서도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