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산분야 최초 대형 연구개발사업인 ‘신(新)자산어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산물 방사능오염 우려, 노로바이러스 감염, 해파리‧적조 피해 등에 의한 수산업 소비침체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및 수산자원감소에 대비하는 한편, 식량산업으로서의 수산업 가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사업의 이름은 2014년이 자산 정약전 선생이 흑산도 주변 어류생태 및 이용에 관해 집필한 수산과학서 ‘자산어보’를 완성한지 200주년이 되는 데서 비롯됐다. 추진배경은 수산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우리나라 전체 R&D 예산의 0.7%에 불과한데다, 수산업이 식량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지원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턱없이 낮은 편이어서 수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을 뒷받침할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신자산어보 프로젝트의 사업 내용은 ▲지속가능한 수산생명자원 관리체계 구축 ▲안전한 수산물 생산환경 기반조성 ▲수산물 소비활성화 기반조성 등 3대 중점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 규모는 2015년부터 7년간 약 3,500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설계된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수산자원을 잘 관리해 안전한 수산물을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 사업이 우리나라 수산업이 더 발전하고 수산업이 안고 있는 여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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