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76억 원을 투자해, 청소년 역량 강화 및 복지 지원 조성에 매진한다.
대구시는 10일 ‘청소년의 밝은 미래와 꿈과 행복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청소년의 역량함양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49개 사업에 걸쳐 총 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육성ㆍ보호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유해환경접촉종합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소년들의 폭력피해 경험률은 9.5%(전국평균 11.4%), 가출경험률은 9.7%(전국평균 12.1%)로 각각 7개 대도시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청소년 복지 및 자립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의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방과후 아카데미,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는 동반자 프로그램, 가출청소년 상시쉼터 및 임시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을 위한 청소년유해매체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수련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청소년들의 종합문화거점 공간인 달성군 청소년 문화의 집과 수성구 청소년수련원을 지난 2월에 개원했고 지난달 직업체험으로 특화된 국립대구 청소년수련원 유치 건의하는 등 수련시설 확대를 위해 현재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건강하고 역량 있는 지역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 청소년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14년에는 올해보다 5.8 % 증액한 8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청소년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2014년에는 더욱더 다양한 청소년 활동지원 및 보호기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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