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충북 옥천에서 개최된 전국 천연가스 확대보급사업 준공식에서 천연가스 확대 보급 추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주배관망 설치를 위한 기반 마련 및 사업추진 공로로 안동시와 상주시가 국무총리표창을, 영덕군과 청도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는 관할구역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도시가 산재돼 있는 등 도시가스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다 저렴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2006년부터 경북북부지역에 천연가스 주배관망 설치를 정부 및 한국가스공사에 강력 건의했다.
또 안동 등 북부지역 시군과 함께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개발촉진을 위해 천연가스 배관망설치를 위한 지역민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안동 등 8개 시군이 공급계획에 포함돼 2013년 말까지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제10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성주군 등 5개 시군이 포함돼 2015년부터 주배관망에 의한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그리고 영덕, 울진지역에 천연가스 공급과 관련 발생한 민원 해소를 위해 경북도는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건의와 요청으로 추가 공급관리소 설치 및 시군간의 소통 원할 등 천연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사업으로 경북도는 기업체 유치 및 도내 58만 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에너지복지에 획기적 효과를 이뤄내고, 북부지역세대 난방비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연료공급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도내 천연가스 미 공급지역에 대해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유관기관에 적극 건의하는 등 해당 지역 지자체와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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