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센터장 김은정)는 최근 개실마을(경북 고령군 소재)에서 대구지역 초ㆍ중학생, 저소득ㆍ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에서 행사경비 전액을 지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 저소득ㆍ다문화가정 자녀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음식의 소중함,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고 다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해 열렸다. 10개국에서 온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구지역 아동 50여명, 멘토ㆍ행사 관계자 20여명 등 총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의 유래와 재료 알아보기 ▲참가 유학생 출신국가 소개하기 ▲김장 담그기 체험 ▲한국 전통 민속놀이 체험(투호, 제기 차기, 굴렁쇠 놀이, 외줄 타기 등) 등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응웬투응안(베트남, 23, 남자) 학생은 “김장 담그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개실마을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개실마을처럼 전통과 풍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우리가 배워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명대 김은정(44, 사회복지학과 교수) 청년사업단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아동들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우리 전통의 우수성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는 지역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비전형성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프로그램’등 학습지원, 정서지원, 문화체험 및 사회복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 경북지역 아동 700여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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