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모전에 응모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이 전국 43개 마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숲으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아름다운숲은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3년 12월 5일 생명의숲 후원의 밤(아름다운 숲을 위한 나눔) 행사에서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과 `창원시 삼풍대공원`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숲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의 역사와 함께해 온 `도곡리 마을숲`은 수령이 320년 되는 느티나무 군락지로 느릅나무, 신나무, 엄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나무를 모시고 주민들에게 모임, 휴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도곡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 토착신앙 등 마을 고유의 공동체 문화가 남아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보존성이 양호하고 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마을주민의 안식처가 되고, 소통, 힐링, 치유가 되는 마을숲에서 주민이 단합하고, 청정영양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임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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