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운영되던 구미 공단2동 낙동상가 뒤 포장마차들이 구미시의 노력으로 지난 5일 30여년 만에 완전 철거돼 주민들 생활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여간 이 일대 포장마차 업주들과 협의를 거쳐 포장마차 21곳을 지난 5일 모두 철거했다. 이 일대 포장마차들이 1980년대부터 불법으로 운영되며 이곳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의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게다가 포장마차를 이용하는 취객들이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노상방뇨와 싸움 등을 일삼아 우범지역으로 전락되며 인근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구미시는 지난 7월 말까지 이곳 주변도로 200여m 중 60m 구간의 인도 보수 공사를 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포장마차 업주들의 반대로 공사를 중단한 상태로 이번 포장마차 완전 철거로 통행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이에 인근 아파트 한 주민은 "포장마차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로 들고양이와 악취 등으로 주민 1천여명이 피해를 입고 있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30여년 체증이었던 불법 포장마차 철거를 진두지휘했던 설동주 구미시 도로과장은 "포장마차를 철거로 그동안 중단됐던 이곳 140여m 도로 인도보수 공사를 단시일 내 끝내 시민들의 통행권 확보와 원활한 차량통행토록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 환경과 도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불법노점상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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