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제왕` 르브론 제임스의 `더블 더블`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정규리그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시카고 불스에 당한 연패 기록을 2경기에서 끊고 승수를 더해 2위(15승5패) 자리를 지켰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18승2패)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격차는 3게임으로 유지됐다.
마이애미는 38-34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2쿼터 중반 제임스와 마리오 찰머스가 연달아 2점포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라샤드 루이스도 외곽에서 3점 지원사격을 해 점수 차를 15점까지 벌렸다.
미네소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니콜라 페코비치의 레이업슛 2개와 자유투가 잇따라 림을 통과하고 코리 브루어가 4점을 더해 점수차를 5점까지 줄였지만 거기까지였다.
제임스는 수비 리바운드 14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득점도 31점을 올려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드웨인 웨이드도 32점을 쏘며 제임스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편,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선두 인디애나와 서부 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에서는 인디애나가 111-100으로 승리해 샌안토니오에 맞대결 11연패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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