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영일만항을 홍보하고 동북아지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마린텍 차이나(Marintec China) 2013’ 박람회에 참가했다.
‘마린텍 차이나 2013’ 박람회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4대 선박 및 해양분야 전문 박람회로 한국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공동으로 주관해 국내 주요 선박, 해양장비 및 물류분야 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31개국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포항시는 포항영일만항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포항영일만항의 항로 서비스와 각종 인센티브 및 배후산업단지를 홍보했다.
부스를 방문한 내방객을 대상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운하 등 포항의 주요 관광자원도 홍보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0년 ‘동북아시아 투자무역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1년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 및 2012년 ‘중국 대련 국제해사전람회’에 참가해 포항 영일만항이 지닌 지리적, 경제적 이점을 홍보해 왔다.
그 결과 개항 4주년째인 올 연말에는 누적 물동량이 50만 TEU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으로 향후 ‘나진-핫산 프로젝트’를 통한 한·러 간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과 북한의 나진·선봉지구 개방 및 중국 동북3성 물동량의 동해 출구 전략 등으로 포항영일만항이 지닌 지정학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국내외 포트세일 행사를 활발하게 추진하는 한편 일본, 러시아 등과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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