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은 문화센터 평생학습수강생들이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열정을 보여주고자 4일 흥해읍 종합복지문화센터 아트홀에서 `2013년도 평생학습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한창화 경북도 의원, 박경열 포항시 의원 등 주요내빈 20여명과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품발표회에 참가한 강좌는 밸리 댄스, 라인댄스, 난타, 음악줄넘기, 키즈밸리, 사물놀이, 하모니카 강좌 등이다.
도 생활도예, 퀼트, 포크아트, 한지공예, POP예쁜글씨반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어, 지난 1년 동안 수강생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 자원봉사회는 최근 필리핀을 강타한 대형 대풍 하이엔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주여성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 조민현씨의 처갓집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난 8월 칠포 재즈페스티벌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작품발표회에 참석한 지역주민 홍모(62·여)는 “오늘 작품 발표회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공연을 보니 복지문화센터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하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내년도에는 꼭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2013년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건강, 취미 등 4개 분야에 기타교실, 하모니카, 키즈밸리, 건강체조, 컴퓨터 활용, 요리교실 등 40개의 강좌를 개설해 6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4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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