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가 `난적` 첼시에 자책골을 포함해 4골을 허용하며 1골 차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선덜랜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승2무10패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정규리그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채 최근 정규리그(4경기)와 컵대회(1경기)를 합쳐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선덜랜드의 공격수 지동원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로서는 첼시의 벨기에 출신 `왼쪽 날개` 에당 아자르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게 패인이 됐다. 아자르는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가 얻은 4골 가운데 3골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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