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잔잔히 피어오르는 안동호반,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이육사문학관 등을 가까이 한 경북안동학생야영장에서는 4일,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2013년 정규 학생 수련활동을 마치고 야영장 현대화 후 첫 개장기념으로 열리는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수련과정이다.
초ㆍ중ㆍ고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하는 방법’등 연수를 통하여 학부모와 동행하는 폭력예방ㆍ인성교육ㆍ자녀교육 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이재현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학부모 캠프’ 참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안동학생야영장은 ‘소중한 사람,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47개교 14개 단체에서 정규ㆍ주말ㆍ특별/방학 프로그램에 7000여명이 수련을 마쳤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인 ‘K-ART 국제예술행사’는 전국의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기량을 교류하는 장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글로벌리더캠프’, 안동발명연구회(과학교사모임)와 함께한 ‘안동 여름가족발명캠프’, 교육청이 주관하는 ‘진로ㆍ영어 캠프’ 등을 펼쳐 야영수련활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그려가고 있다.
안동학생야영장은 경북도내 4대 거점 수련시설 중 신도청시대를 맞이할 북부지역 중심지로 경북도교육청의 수련시설 현대화계획에 따라 학생실 35실, 지도교사실 5실, 다목적 강당, 식당 등 현대화수련시설을 완비했다.
선비정신의 교훈적 발견과 내면적 인성교육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선비문화체험을 통한 인성교육강화’를 기본방향으로, 꿈과 재능을 키우는 명품 경북 수련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말까지 모험시설 ‘짚-라인 활강장’을 구축해 학생들의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수련시설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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