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전문 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4일 대구·경북 일대 사찰과 암자에 침입해 불전함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8)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월23일 낮 12시50분께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모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과 숙소에 있던 현금 61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년여 간 대구·경북 지역 사찰·암자 10곳에서 총 27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훔친 돈을 생활비 등에 사용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CCTV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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