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기름값을 표방한 알뜰주유소가 1천개를 돌파했다.
이는 2011년 12월 29일 1호점이 개소한 이래 1년 11개월 만이다.
한국석유공사는 5일 알뜰주유소 1천호점인 경기도 안성 `양변 알뜰주유소` 개소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석유공사 측은 "알뜰주유소가 기름값을 끌어내리고 국내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1천호점 개소는 의미가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2014년 1천150개, 2015년에는 1천300개 등으로 알뜰주유소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자영알뜰 400개, NH알뜰 440개, 고속도로 알뜰 160개가 영업 중이다.
자영알뜰의 경우 전국 주유소 평균가 대비 휘발유 약 44원, 경유는 약 49원 저렴한 것으로 석유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주요소는 알뜰주유소로 전환하기 이전인 2010년에는 전국 평균가보다 휘발유 26원, 경유는 24원 비쌌지만 알뜰 전환 이후에는 예외 없이 전국 평균가보다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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