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5)이 일본에서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쿠데타`(COUP D`ETAT)가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 2위에 올랐다.
4일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발매된 이 앨범은 10만 장이 넘게 팔리며 12월 첫째 주(11월 25~12월 1일 집계)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앞서 발매 당일에도 3만4천597장의 판매량으로 앨범 일간차트 2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량은 빅뱅이 2011년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앨범 `빅뱅 2`, 지난해 발표한 `얼라이브`(ALIVE)의 첫 주 판매량을 뛰어넘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지드래곤이 지난 9월 발표한 2집 `쿠데타`의 수록곡을 비롯해 지난해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2009년 첫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수록곡이 모두 담겼다.
또 히트곡 `삐딱하게`, `니가 뭔데`, `블랙`(BLACK)을 일본어로 새롭게 수록했으며 `블랙`에는 투애니원 박봄이 피처링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3일 오사카 `제프 남바`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오는 16~17일 `제프 도쿄`에서도 팬들과 만난다.
그는 현재 빅뱅으로 일본 6대 돔 투어도 열고 있으며 오는 7~8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 무대에 오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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