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싱겁게 먹기 맞춤형 교육을 펼치는 등 `짠맛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역외식업계 ‘싱겁게 먹기’ 붐 조성을 위해 싱겁게 먹기 실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무료급식소, 외식업계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북구청, 외식업 북구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모범음식점 및 건강음식점 65곳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맞춤형 기술지원 교육을 시작으로 염도모니터와 적정염도 관리로 싱겁게 먹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9명으로 구성된 염도모니터 요원이 모범음식점과 건강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대표음식(탕, 국, 김치류)의 염도측정과 싱겁게 먹기 홍보물 배부와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포스코에너지 조리팀 및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입맛테스트 및 싱겁게 먹기 실천 사후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올해 북구보건소의 싱겁게 먹기 실천 시범사업장으로 지정된 포스코에너지는 전 직원 및 종사자들의 입맛이 싱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맛선호도(0.8% 국의 염도)조사에서 적당함을 포함한 싱겁게 먹는 비율이 전 직원의 95%로 아주 높게 나타나 그동안 북구보건소에서 추진한 싱겁게 먹기 사업이 직원들의 입맛을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병주 북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짜게 먹는 식습관이 건강을 망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손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위생적이고 청결한 조리환경 조성, 음식의 적정 염도 준수를 통한 맛있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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