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전 국회의원은 3일 경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향후 5년 이내 14억 중국인들 중 적어도 연 1000만 이상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경북 발전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를 위해 “근래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실크로드의 한 축인 중국 시안 등 중국의 고도들과 연계해서 추가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이를 통해 지난 2일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밝혔던 문화융성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전 의원은 “경상북도 270만 인구를 빠른 시일 내에 300만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영천-경주-포항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부품단지조성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예산투자가 있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때 그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전 의원은 “20년전 자신이 경북도의원을 하던 당시와 도정이 달라진 것이 없다”며 “도민의 변화에 대한 욕구와 공정ㆍ공평하기 못한 우리사회의 불만해소를 위한 사회통합을 위해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뜻을 내비췄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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