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가 3일 "소프트뱅크가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협상 중"이라고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가 오릭스를 떠난 이대호, 한신에서 나온 제이슨 스탠드리지를 영입해 4번 타순과 선발투수진을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최대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년간 기본 연봉만 10억엔(약 103억원) 이상이고 3년째에는 이대호가 팀 잔류 또는 결별을 택할 옵션을 쥔 조건이다. 그간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계약기간 3∼4년에 총액 16억∼18억엔(165억원∼185억원)을 베팅할 것이라고 점쳤다. 지난달 30일로 원 소속팀 오릭스와의 독점협상 기간이 끝난 이대호는 언제든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보강 전략은 위험도를 줄이는 것이라며 이대호, 스탠드리지 등 일본에서 검증된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일찌감치 이대호를 영입 선상에 올려놓고 저울질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타격 3관왕을 두 번이나 차지한 이대호는 일본에 진출해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타율도 0.303을 쳐 정확성과 파워를 두루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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